[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에 충남도 내 17곳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된 사업만 총 53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도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 4곳과 도시재생예비사업 13곳이 선정돼 국비 20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7곳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는 지방비 및 부처연계사업을 포함해 2026년까지 469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상반기에 선정된 9곳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총 26곳 국비 616억원을 확보했으며, 매칭 지방비 및 부처연계, 민간투자, 별도 지자체사업비 등을 합하면 5347억원 규모다.
이로써 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41곳, 국비 3353억원을 확보했다. 41곳에는 지자체사업, 부처연계사업, 민간자본투자사업을 포함해 2026년까지 2조 576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단년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올해까지 29곳이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각 사업에 국비 50%를 보조받아 총 62억원을 투입한다.
이 같은 성과는 사업 계획단계 지역주민들과 실현가능성 논의, 전문가 사전컨설팅, 시군별 맞춤 특성화 공모사업 계획의 결과다.
이동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하반기 선정된 17곳과 사업을 진행 중인 33곳의 도시재생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가 선정된 도시재생뉴딜사업 4곳은 △보령시 ‘다정한 누리보듬센터’ 조성 △아산시 ‘도고온천지역 혁신플랫폼 SPAce@DOGO' △부여군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조성 △서천군 ‘성주마을 사이상생터 조성’이다.
도시재생예비사업 13곳은 아산 3곳, 서천 2곳을 비롯해 천안, 공주, 보령, 논산, 청양, 홍성, 예산, 태안 각 1곳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