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이번 포럼엔 충남과학기술진흥원, 국방산업발전협의회가 참가했고,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 김명선 도의장, 박양동 육군 군수사령관, 김동수 육군 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장, 김광선 충남과학기술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 도는 육군 교육사령부, 논산시와 ‘충남도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첨단 기술 기반의 초지능·초연결 네트워크 국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육군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관을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내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전력지원체계 집적화를 위해 조성 중인 산단으로,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각 기관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내 기업·기관·시설 유치 △미래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발굴 지원 및 교류 △육군 전력 발전 사업 추진 시 도내 기업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부 포럼에서는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 전략’과 ‘충남 국방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 전략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국방 인공지능(AI) 개발 방안과 도의 스마트 국방 연계 방향을 발표했다.

충남 국방산업 발전 방향 세션에선 △전력지원체계 중심 방산혁신클러스터 발전 방안 △국방용 수소 전주기 융합연구 콤플렉스 구축 제안 △충청남도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소개했다.

양 지사는 “정부가 스마트 국방 구현에 총력을 다하는 지금이 ‘국방산업의 중심, 충남’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지역 맞춤형 클러스터 구축, 산·학·군·관·연 관계망 강화, 기업, 인력 양성 등 4대 전략과 20대 중점과제, 37대 세부과제에 5년간 56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방산업 규모를 앞으로 5년 내 전국 3위권 수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