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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올해 마지막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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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24 23:30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시리즈 기획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의 올해 마지막 무대를 29일 개최한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줄임말로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연주자와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생황 연주자 김효영은 전승이 끊겼던 '생황'의 복원과 창작으로 재조명을 받게 한 한국 대표 생황 연주가이다.

이날 공연에선 슬프지만 지나치게 비통에 빠지지는 않는다는 뜻의 '애이불비(哀而不悲)'를 주제로 그리움과 슬픔, 한을 드러내지 않고 처연하게 바라보는 내적 갈등을 생황의 극적 연주로 승화한 작품을 들려준다.

생황의 신비롭고 익살스러우며 웅장한 모든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풍년가를 시작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후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떠나보내는 슬픔이 묻어난 제망매가(祭亡妹家) 등 굿 장단을 바탕으로 피아노 패턴에 생황이 자유로이 노래하며 춤추는 인상적인 연주가 기대된다.

또 Dear Mother, Melancholic Sunset, 리베르 탱고를 선보인 뒤 후반부에는 시나위처럼 생황의 즉흥연주가 돋보이는 '눈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판 앙상블, 앙상블 누보 등에서 활동하는 첼리스트 강찬욱, 한국리스트협회 회원이자 아지 앙상블 멤버인 피아니트 조용훈이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영일 원장은 "K-브런치콘서트 마지막 공연과 함께 생황의 색다른 감동을 느끼시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042-270-8500)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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