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에 농업발전을 비롯해 농촌 소득증대를 위해 수년간 준비해 오던 친환경 농정발전기획단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민간 농업전문가와 농업인들, 군청의 농업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19일자로 출범하게 됐다.
이번 출범하는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은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농업정책 개발과 농업 개방화에 대비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게 되며 농업인의 역량강화와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공모사업 발굴과 사업유치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이에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에서 논의되고 제안되는 사항들이 정책 자문의 수준을 넘어 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농업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련 전문가를 채용하고 창발적인 농업정책 개발과 추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향후 홍성군의 농정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동안 지역의 농정이 중앙에서 수립한 정책들을 단순히 집행하는 것에 그쳐 왔으나 김석환 군수의 농업분야 주요 공약사항이기도 한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이 출범함으로써 앞으로는 지역의 실정에 맞는 농업정책을 지역에서 스스로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급변하는 농촌환경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력을 높이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은 공무원 위주의 농정이 아니라 농업분야 전문가와 실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생산 시스템이 마련된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을 통해 농업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농정시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홍성/김원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