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총경 한달우)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장애인·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자 전담 조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피해자 전담 조사팀은 여성청소년계에 설치돼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서해안권(서산, 당진, 홍성, 예산)에서 발생한 성폭행 피해자를 상대로 여자경찰관이 최선의 조사환경에서 상담 및 조사를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 필요한 경우 원스톱 지원센터나 상담소등 NGO와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산 미래&자모 산부인과(원장 정구열)와 진료협약을 맺는 등 운영을 서두르고 있다.
천안에 설치된 원스톱 지원센터는 원거리에 위치해 그동안 서해안권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 피해자 전담 조사팀 운영으로 경찰의 치안 서비스는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