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교과부의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사업과 학교체육시설 현대화사업 등으로 추진한 모든 운동장에 대해 종합 재검토를 실시한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학교운동장 조성 종합계획은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친환경 소재로 알려진 감람석 운동장에서 석면이 함유됐고 인조잔디에 대해서도 여전히 유해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강화를 최우선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과부의 ‘다양한 학교운동장 사업’과 문화부의 ‘생활체육시설’로 지원된 학교운동장 중에 내구연한이 임박해 교체가 시급한 인조 잔디 운동장에 대해 연차적으로 인조 잔디 교체기간인 6~7년에 새로운 인조 잔디로 교체작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최근 마사토운동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흙 운동장의 단점인 먼지날림, 잡초와 배수 문제만 해결하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반영구적이면서 환경 친화적인 운동장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107개교의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 운동장을 조성, 올해도 21개의 다양한 운동장 조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김송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