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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공공요금 인상의 달’

고속도로 통행료·철도요금 2.9% 이상 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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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01 19:17
  • 기자명 By. 강선영 기자

 

 

 

-상수도·도시가스 요금도 11월부터 올라

일상생활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실제 10월 물가는 전·월세 등 집세와 휘발유, 도시가스, 쌀, 고춧가루, 소금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석유류, 가공식품, 금반지, 전세, 고춧가루, 도시가스, 쌀 가격 상승이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 3.9% 가운데 76.2%를 견인했다.

쌀은 전년 동월 대비 17.7% 오르고 전월보다 4.4% 값이 뛰었다. 17.7%는 1996년 6월(21.2%) 이후 최고치다.

우유에 이어 탄산음료와 캔커피까지 마실 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고속도로 통행료와 철도요금이 이달 말부터 인상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고속도로 일반 통행료와 철도 운임을 각각 2.9%, 2.93%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은 2006년 이후 5년만으로, 출퇴근 할인, 주말 할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76% 오르는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철도운임의 경우 KTX의 요금은 3.3% 인상하는데 반해,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새마을은 2.2%, 무궁화 2.0%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통근열차의 요금은 동결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의 경우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교통수요 성격에 따라 요금이 차등 부과 될 수 있도록 요금체계가 개편된 다. 출퇴근 할인이 확대 시키는 반면, 주말의 경우에는 대중교통 이용등을 유도하고 주말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통행요금을 5% 할증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고속도로 통행료, 철도 운임 등 올해 특히 유가급등, 물가 상승에 이어 공공요금도 심심치 않게 인상됐다.

대전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을 15.8% 인상했다.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일반인 요금이 950원에서 1100원으로 150원 인상되는 것을 비롯, 청소년은 650원에서 750원, 어린이는 300원에서 350원으로 올랐다.

또 대전 도시철도 역시 교통카드 기준으로 1구간(10㎞ 이내) 요금이 일반인은 950원에서 1100원, 청소년은 760원에서 880원, 어린이는 480원에서 550원으로 인상했다.

대전시 상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도 11월부터 각각 9.29%, 0.24% 오른다.

상수도 요금의 경우 4인 가정(20t 기준)의 한달 사용료는 현재 7400원에서 8000원으로 600원 오른다. 여기에 t당 160원인 물이용 부담금을 포함하면 20t을 사용하는 4인 가정은 한달 물값으로 1만1200원을 내야 한다.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1㎥당 79.53원인 요금을 81.49원으로 1.96원(0.24%) 올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1월 소비자 물가는 기저효과와 수입물가 불안,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10월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절기 및 연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김장품목 등 서민밀접 품목의 수급 안정과 함께 지속적 물가 안정을 위한 구조적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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