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시장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대전시가 140만, 130만까지 인구가 깨지기 전에 기업유치 등 전략적으로 대전을 키워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새해 인사차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계속 기울어져 가는 대전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싶은 소명이 있으며 올해는 충분히 고민해 준비된 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전 세종 충청도가 큰 틀에서 공동으로 발전해야 할 때다. 함께 메가시티를 상의하고 선언도 했으나 대전 따로 충남 따로 경쟁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낳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미래는 키워야 할 산업분야를 명확히 나눠 경쟁력 역시 분야별로 상이하게 해야 한다" 말했다.
윤 후보 선대위 개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개편은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선 총괄본부장급이나 선대위원장, 후보의 고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우리 당의 승리,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현명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선거인단 구성에 대해서는 "곧 드러나게 되겠지만 지역의 아주 좋은 분들과 젊은 분들이 참여할 것으로 합의됐고 공식 출마 선언과 동시에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장우 전 의원은 오는 23일 '일류도시 대전미래전략'이라는 책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