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우려가 겨울철에 더 높아짐에 따라 관내 유통 중인 생식 패류(굴)의 음식물 관리 등 식중독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평균적으로 11월부터 1월까지 발병률이 높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생식용 생굴이 아닌 가열용 생굴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 환자와의 신체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감염되면 구역질, 설사, 구토, 복통 등 가벼운 장염 증세를 보이고 보통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관리 요령은 현재 항바이러스 백신 등이 개발돼 있지 않아 개인위생관리와 식음료 관리를 통한 예방 노력이 필수적이다.
개인이나 가정에서는 ▲음식물은 가급적 한번 식사 분량으로 조리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보관하고 섭취 전 상태 확인 ▲곡류 등은 곰팡이가 생성되지 않도록 건조한 곳에 보관 ▲마시는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실 것 ▲주방용품은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 ▲싱크대, 식기 건조대 등은 소독제를 이용해 철저히 세척·살균 ▲과일이나 채소류는 흐르는 물 깨끗이 씻어서 섭취 ▲오염된 옷이나 이불 등은 비누와 뜨거운 물로 가열 세탁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감염되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됨에 따라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김학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