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경기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월 경기전망’ 조사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0.4p 하락한 75.4로 나타났다.
이는 80p대로 회복했던 지난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특히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0%를 돌파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등극으로 인한 경기 회복세 약화 예상이 반영된 수치다.
또한 설 연휴 이동량 급증을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3주 연장하며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업종별로보면 제조업 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0.4p 하락한 80.2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과 동일한 71.9로 조사됐다. 이 중 서비스업은 전월과 동일한 72.5p, 건설업도 전월과 동일한 66,7로 집계됐다.
또 지역 기업들은 이달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3.1%)을 꼽았다.
이어 내수부진(44.9%), 인력 확보난(34.3%), 원자재 가격상승(37.7%), 업체 간 과당경쟁(30.9%)순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71.5% 대비 1.2%p 하락한 70.5%로 조사됐다.
한편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