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 양대동 생활폐기물 매립장(환경종합타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16분께 화재 신고를 받고 인력 120여명과 소방장비 30여대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 헬기까지 투입해 공중에서 물을 뿌리는 등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매립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고 수십미터 높이의 연기에 유독가스까지 나오는 등에 소방관 접근이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불이 난 환경종합타운은 연면적 10만 4280㎡ 규모의 지붕형 철골 구조로 하루 100톤의 생활폐기물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