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세차례로 나눠 사인회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인원을 분산시켜 진행됐다.
이날 김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의 정치 경험을 쓴 이 책을 읽으며, 올곧은 정치의 길을 걷고자 하는 김연이란 사람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책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려면서 인디언 기우제를 거론하면서 “국외소재문화재를 환수하는 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얼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며, 본인의 의정활동에 대한 원칙과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김 의원을 “식견과 신념, 의리를 모두 갖춘 사람”이라 평가하며 “제가 여기에 온 것도 의리 때문이다. 김연의 정치가 10년으로 끝내기에는 아깝다. 바람직한 지역 사회를 이끌고 갈 사람이다. 계속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김연 의원은 12년 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저보다 복지에 대한 이해가 더 정확하고 대안 제시 능력도 뛰어나다. 김연의원이 제시한 정책이 구체화 되어 실현된 것이 상당히 많다”며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김 의원의 천안여고 스승인 김지철 교육감은 김 의원이 교육학과 상담학 박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집행부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해준 경우가 많았다”며 상상력과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김 의원을 정치적 동지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는 앞서 거론된 중량급 인사들 외에도 문진석, 이정문, 김종민, 설훈, 양기대, 김철민 국회의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황명선 전 논산시장, 박정현 부여군수와 15개 시군의 기초, 광역의원 40여명,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특히 이규희, 이재관, 이종담, 장기수, 한태선 등 천안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