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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암센터 개원, 28일 첫 진료 개시

암 진단·수술·통합 치료시스템 제공, 맞춤치료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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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2.27 16:1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암센터 전경(사진=단국대 병원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충청권 및 평택, 안성 등 경기 남부권 의료서비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온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암센터를 건립, 28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암센터는 한 달간의 운영을 마친 후 오는 4월 말 정식 개원한다.

총 840억 원(건축비 670억 원, 장비구축비 1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암센터는 250병상에 연면적 30,393.5㎡, 지하 2층, 지상 8층의 최첨단 독립 병동으로 신축됐다.

암 진료 관련 전문의도 20여 명 이상 채용한다. 암센터는 ▲위장관센터(위암센터·대장암센터·복막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유방암센터 ▲폐암센터 ▲갑상선암센터 ▲종양센터·혈액암센터 ▲비뇨암센터 ▲종합검진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의 다양한 진료과가 협업하는 다학제 진료 등의 분야에서 협업 기반의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T유도 경피적 폐생검(사진=단국대 병원 제공)
CT유도 경피적 폐생검(사진=단국대 병원 제공)

특히 간병인 없이 전문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도 운영된다.

단국대병원은 '암환자 첫 방문 원스톱서비스'를 도입해 환자 중심의 암 치료를 실시, 진료·검사·수술·처치에 대한 치료 계획을 당일 또는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해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암환자 중심의 대면 다학제 진료도 본격 시행돼 여러 진료과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전용 진료실에서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유전체 변이 분석에 기반한 최신 정밀의료기술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검사를 통해 암을 정확히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고형암(유방암, 폐암, 위암, 대장암 등) 원인, 예후 예측, 치료 반응 결정 및 화학요법 감도(Chemosensitivity)를 측정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를 검사할 수 있는 ‘단국대병원 전용 암 패널’을 개발하여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실시간 4차원 영상추적이 가능한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Versa HD’를 도입하여 향상된 정밀도와 빠른 속도로 치료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정확한 암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최고 사양의 CT와 MRI, PET-CT, SPECT-CT 등 감마카메라, 갑상선암 치료 특수병실(옥소치료실) 등 암 진단 및 치료 인프라를 충분히 갖췄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사진=단국대 병원 제공)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사진=단국대 병원 제공)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암센터는 단순히 규모 확대가 아니라 통합적인 암 치료시스템을 제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큰 특징”이라며, “중부지역 암환자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 제공과 새로운 병원 문화를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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