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교는 안전등급 D 시설로 1993년 준공했다. 교면 재포장, 염해 및 탄산화 방지보수, 침식 단면보수, 세굴 방지 등 개선사업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중인 기반시설을 적기에 개선할 수 있도록 ‘2022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충남 등 전국 7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반시설의 노후화와 국가-지자체 간 관리수준 불균형을 개선하고 기반시설 관리 정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비 20억 규모로 작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25억 규모로 사업 효과를 높이고자 사업별 지원금액을 5억 범위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일양교 등 선정된 시설은 노후도가 높고 가시적인 사업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안전등급 D(미흡)시설이 대부분이다. 선제적 관리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안전등급 C(보통) 시설 1곳도 포함됐다.
강철윤 국토부 시설안전과장은 “노후 기반시설 관리는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과제인 만큼 선제적 관리를 위해 시설물의 안전등급 상향 등 사업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도 지원 사업이 확대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