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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이모저모] “손등에도 도장 꾹”…쏟아지는 SNS ‘투표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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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09 14:52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소셜미디어(SNS)에는 투표를 마친 시민들의 ‘인증샷’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소셜미디어(SNS)에는 투표를 마친 시민들의 ‘인증샷’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거나 기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방식이다.

이날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는 손등 인증샷, 투표소 전경 등의 투표 인증샷을 올린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증샷은 오전 시간대에는 주로 아침 일찍 일어나거나 밤을 새운 뒤 투표소에 다녀왔다는 것을 강조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투표소에서 일회용 비닐장갑을 벗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손등에 도장을 찍는 대신 투표 확인증을 받는 경우도 많아졌다.

특히 따로 마련한 메모지 등에 기표 도장을 찍어 인증하거나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넣어 직접 제작한 '투표 인증 카드'를 활용하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인증샷을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도 적지 않게 포착됐다.

엄지를 들어 올리거나 V(브이) 모양 등을 만들어 숫자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드러냈다.

특정 색상의 옷을 입거나 특정 후보와 관련된 표식이 있는 장신구를 착용한 채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는 이와 관련된 이모티콘을 SNS 글에 넣었다.

20대 청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부모님과 드레스코드를 맞추고 투표를 완료했다"며 인증 사진을 함께 올렸다.

지지 후보를 공개하지 않겠다며 아무런 표식 없는 사진을 올리는 이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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