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안내원은“손목 체온 체크 부탁드려요. 거리두기도 지켜주세요”하고 연신 이야기했다.
시민들은 발열체크도 하고 손 소독제로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낀 채 절차를 지켰다.
투표소를 찾는 시민도 각양각색이었다.
몸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오는 시민, 가족과 함께 휠체어에 몸을 의지 한 채 온 시민, 허리와 다리가 아픈데도 부인과 함께 투표하러 온 시민 등 나라의 일꾼을 뽑기 위한 소중한 마음을 가지고 투표소를 찾았다.
아흔이 다 돼간다는 한 시민은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내 표 하나가 나라의 희망이 되고, 국민의 잘 사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해서 이렇게 오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