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대선에서 대전 전 자치구의 전패는 엄청난 적신호로 가식이 아닌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지선에서 심판 받아야 한다"며 시장 예비후보로써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대전시의회를 찾아 "지난 2017년 대선부터 지방선거, 국회의원 총선까지 오롯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고 응원 해주셨는데 이번 대선결과가 우리 당이 시민 뜻에 어떻게 반응해 왔는지 물어보는 듯 했다"며 이번 대선에 대한 반성의 뜻을 밝혔다.

이어 "중기부 이전이나 k바이오랩허브 등 국책사업 탈락이 오래전부터 대전이 정부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던차였고 그런 점이 표심에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모두의 책임이며 책임 측면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책임의식을 가지고 정확히 진단한 후 시민들에게 다가가 더욱 깊은 반성과 혁신으로 대전을 발전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대전은 이제 강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 만큼 대전의 이익을 위해 온몸을 다 던지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이번 지선에 올인하겠다"며 "대전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은 행정전문가인 장종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종태 예비후보는 1월 14일 서구청장직을 사퇴한 이후 지난 16일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