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농관원에 따르면 소비자 권익 보호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유명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상태 집중점검을 나선다.
대상 품목은 배(천안), 마늘(서산), 사과(예산), 고추(청양)로 지역 농·특산물 유통·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수입농산물 유통업체 등을 상반기와 하반기 나눠 집중 점검한다.
특히 충남 10개 사이버전담반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을 사전 모니터링 후 위반 의심업체 대상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상세정보 불일치 업체 자동추출 프로그램을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의심업체 단속에 활용하며 실시간 방송판매,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을 통한 신규 유통경로도 조사 예정이다.
충남농관원은 이번 단속으로 적발되는 업체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며 적발업체명과 위반사항 등을 농관원,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등에 공표한다.
김재민 지원장은“이번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원산지 점검은 소비자·생산자 권익 보호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