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에 따르면 올해 졸업한 마이스터 10기 학생 94.3%가 취업했다.
구직 희망 학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대기업과 공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부사관 등으로 취업했다.
삼성전자 11명, 현대자동차 9명, 삼성SDI 6명, SEMES 9명, KT&G 4명 등 대기업군 취업자가 47명이고 코레일 3명, 한국수자원공사 1명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군이 7명, 그 외 중견 및 중소기업에 93명이 취업했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의 높은 취업률은 올해만의 일은 아니다.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 1기부터 10기 평균 취업률은 94.5%이고 그중 대기업과 글로벌 해외기업이 29.7%, 공기업군이 5.8%를 차지한다.
학교 측이 꼽는 비결은 '영마이스터 인증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전공 능력뿐 아니라 직업기초, 외국어, 컴퓨터 활용, 독서, 인성·직업의식 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키우도록 하고있다.
또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고교학점제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학과 간 융합 교육과정, 교육기관 및 산업체 등 학교 밖 자원을 활용한 외부 장비 교육을 통합 운영하기도 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능력 중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실무중심적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센터'를 구축하고 졸업생 취업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직을 희망하거나 퇴직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은 학교를 통해 다시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4차 산업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