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의 주인공은 한서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난 2008년 퇴직 후 지난해 타계한 고 오윤희 교수이다.
학교를 떠난 후에도 제자들과 돈독한 사제 간의 정을 쌓아온 오 교수는 학교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과 함께 제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유족들에게 기부를 당부했다.
오 교수의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200여 권의 책과 함께 5000만원을 지난 21일 한서대에 기부했다.
한서대는 기부금 중 일부를 오윤희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오 교수의 귀한 뜻을 기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