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전 서구청장)이 23일 경선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중구 용두동 골든타워 2층에서는 선대위 관계자, 지지자 등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천지아 대변인은 “각계 각층의 지지자를 중심으로 1만명 규모의 선대위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대전을 대전답게 만들겠다”고 했다.

선대위 구성은 이창기 전 대전발전연구원장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김기복 이엘치과병원회장이 총괄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상임고문은 김병욱 충남대 명예교수, 김병구 서구노인회장, 송영진 선화교회 목사, 성불사 주지 해조스님, 정기찬 전 권선택 시장 후원회장,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등이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저는 서구 구정 8년 앞만 보고 달려왔었다. 이제는 대전시정을 위해 대전의 자생력을 회복하고, 코로나19로 상처받은 시민의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 후보가 돼서 당선된다면 반드시 값싸고 교통이 편리한 공간을 조성해 금산, 옥천, 대전 트라이앵글 지역에 대기업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김기복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선 6기와 7기 서구청장을 수행하는동안 서구청의 발전과 대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친구로 유능한 행정전문가 장종태를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조그만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소망이 모이면 우리가 생각하는 소망이 이뤄질 것이다”고 했다.

이창기 총괄선대본부장은 “장 예비후보는 주변에서 인성이 좋다는 사람이라 평하고 있다. 장종태표 정책은 대전경제를 대전환 하는 것이다”면서 “대전이 교통이 편리한 도시, 버스 완전공영제로 대중교통 요금 인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을 묶어 연합대학을 만들어 원도심에서 취업능력을 기르고 원도심을 살릴 준비중이다. 70이상 어르신은 관광기회도 만드는 공약도 준비중이다”고 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대전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민선 6·7기 서구청장(2014.07~2022.01)을 역임했다.

그는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행사는 선대위 관계자 인사말, 임명장 수여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