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10대 우수 역점시책’을 선정 발표, 내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우수 역점시책은 지난달 ‘데자뷰를 뷰자데로 볼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이란 주제로 개최한 ‘2012년 시책구상보고회’에서 발표된 5대 분야 615건의 시책 중 내부 검토 및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됐다.

10대 우수 역점시책은 열악한 구 재정여건을 감안해 예산투입이 적고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비 예산 사업 3건, 예산 사업 5건, 시 건의사업 2건으로 선정했으며 역점시책 추진을 위해 총 6200만원의 예산이 소요 될 전망이다.

이번 선정된 10대 우수 역점시책은 금년 중 사업구상을 완료한 후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현택 구청장은 “내년에는 주민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살고 싶은 동네,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은 동구를 만들도록 구민과 함께 하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을 더욱 활성화 하고, 청정한 자연경관이 살아있는 녹색도시 조성, 정보화 시대에 맞춘 발빠른 행정 구현, 원도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10대 우수시책으로는, 구 자체 비예산 사업 ▲老-Kids Win-Win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실버 영화관 운영 ▲도로변 덩굴식물 이용 녹색 블라인드 설치(3건), 구 자체예산 사업 ▲점포 앞 그린박스 가꾸기 ▲대동천 둔치 내 청보리밭 조성 ▲주·정차 위반 과태료 통합고지서 시스템 ▲약수터 낙수 활용 작은 생태연못 조성 ▲신용카드단말기 활용·지방세 체납액 징수(5건), 시 건의사업 ▲인동시장 주변 빈 점포 활용 ▲외국인 전용 면세점 건립 유치(2건)를 각 각 선정했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