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예비후보는 24일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1.5%나 늘어나는 등 사교육 의존도가 점점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응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대입 네트워크를 시급히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성 예비후보가 구상한 대학입시지원관은 대입 진학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기구다. 기존의 진학 프로그램을 모두 이관한 후 진로진학 전문 교사 및 교육전문직 인력을 활용하거나 대학입학사정관 유경력자를 채용해 교육청-고교-대학으로 이어지는 대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 대입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1대1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사교육의 대입 컨설팅을 대체할 수 있는 유능한 대입 진학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성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공교육을 불신해 진학을 위해 사교육을 이용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학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부담을 안겨주는 문제로, 이를 교육청이 분담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복지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