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도의원은 옥천군수 출마를 위해 지난 25일 충복도의원을 사퇴하고, 당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옥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황규철 전 도의원은 옥천군수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나의 출마가 과연 나 개인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옥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면서 “결론은 저 황규철이 오직 옥천군민을 위해 사심 없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옥천군을 위한 핵심 비전으로 첫째, 요람에서 무덤까지 누구나 행복한 교육복지천국 옥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치유농업 및 맞춤형 친환경농업을 육성해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농업도시 옥천을 만들고, 셋째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이 모두 함께 행복한 옥천건설을 위해 혜택을 골고루 나누고, 4대 보험 지원 등 두텁게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넷째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문화·관광·생활체육도시로서 옥천을 건설하고, 다섯째는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이면서 대전·세종 베드타운을 건설해 인구 7만 명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전 도의원은 지난 12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교육균형발전 예산 지원, 학생통학 택시비 지원 등 굵직한 의정 성과로 2015년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수상하는 베스트 의정상을 지난 2017년 제5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2021년 제11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옥천출생으로 남대전고등학교, 대전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건강보험공단에서 20년을 근무한 뒤 3선의 충북도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충북도의회에서는 9대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10대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11대 전반기 부의장 및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특유의 친화력이다. 여기에 강한 책임감에 추진력까지 겸비해 의정활동 내내 에너지 넘치고 신뢰감을 주는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