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제작결함이 발견된 르노삼성·비엠더블유·현대·기아·에프엠케이·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전기계공업·바이크코리아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에프엠케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65개 차종 2만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QM6는 연료공급 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9189대다.

해당 차량은 3월 31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520d 등 32개 차종 6028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진단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3월 31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은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4760대다.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아반떼 등 8개 차종 287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 일부 부품이 이탈돼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은 3월 31일부터, 아반떼 등 8개 차종은 4월 1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또는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페라리 488 Spider 등 6개 차종은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탱크 캡의 공기 통로 불량으로 탱크 내부에 진공이 형성돼 정상적으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428대다.

해당 차량은 3월 28일부터 전국 ㈜에프엠케이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58대는 연료 레일과 인젝터 사이에 가공 잔여물이 유입된 상태로 조립돼 실링이 손상되고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3월 2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판매한 가와사키 W800 등 3개 이륜 차종은 경음기 전기 배선 단자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진동에 의해 전기 배선 단자가 파손돼 경음기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399대다.

해당 차량은 3월 28일부터 대전기계공업㈜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크코리아서 수입 판매한 TRIDENT 660 이륜 차종 54대는 사이드 스탠드 강도 부족으로 주차 시 차량의 무게로 인해 사이드 스탠드가 휘어져 차량이 전도돼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3월 25일부터 전국 ㈜바이크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 080-300-3000), 비엠더블유코리아㈜(☎ 080-269-5005), 현대자동차㈜(☎ 080-600-6000), 기아㈜(☎ 080-200-2000), ㈜에프엠케이(☎ 02-3433-088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080-001-1886), 대전기계공업㈜(☎ 02-929-7777), ㈜바이크코리아(☎ 02-479-19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