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이미 지난달 31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대전 공약과 지역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에 대해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대전 지역을 잘 알고 있기에 현안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며 화답하기도 했다.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도 허 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장들은 다시 한 번 시의 국정과제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대선공약의 국정과제화 작업이 진행되는데 관련 부처 의견을 받는 과정에서 부정적 얘기가 달려서 올라오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부처 의견이 부정적이라고 해서 국정과제화 시키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그런 부분에 대해 위축되지 말고 끝까지 타당성이나 논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국정과제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허태정 시장이 지난달 안철수 인수위위장에게 건의한 12대 과제는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방위사업청 이전 ▲호국보훈파크 조성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 ▲대전산업단지 청년창업 기지화 ▲경부선·호남선 도심구간 지하화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 확장 ▲대전 중심 100㎞ 제2순환 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주요 도시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청권 상생협력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