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청전지하도 시설물 등을 귀속 조치한 충북 제천시는 정밀 안전진단, 실시설계 등을 거쳐 청소년 문화공간 공사를 진행했다.
또 공식 명칭 공고를 통해 최종 꿈과 희망을 즐겁게 펼쳐 나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청소년 꿈뜨樂(락)'을 선정하고 명명했다.
지난 9일 이곳에서는 앙상블, 합창, 보컬, 랩, 댄스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을 알렸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19 상황으로 많은 공연 무대를 갈망했던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제천시 청소년시설 4개소와 제천교육지원청은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기관 홍보 및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공연에 참여한 청소년과 시민들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해 많은 문화적 노력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꿈뜨樂(락)에는 이용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 2기와 세미나실, 미디어樂(락) 카페, 영화 및 음악 공연시설, 멀티 게임방, 동아리방, 밴드 연습실, 안무 연습실, 보컬 트레이닝실, 1인 미디어 제작실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꿈뜨락은 매주 월요일 휴관, 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