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29일 시장 출마 선언을 했던 정기현 시의원은 “대전 미래를 위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장’이 되겠다는 꿈으로 도전해왔으나, 대선 패배 이후 긴 시간 고민 끝에 성찰과 새 출발, 민주개혁 세력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시장의 꿈은 여기서 중단한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내세웠던 여러 정치 개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 당 내 통합이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불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홍종원 시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구 제2 선거구 시의원으로 출마하지 않고 중구청장으로 출마하겠다”면서 “황운하 국회의원이 중구청장 출마 권유를 하셔서 깊이 고민 끝에 결정했다. 저는 4년간 시의원 하면서 원내대표를 하고 중앙과의 네트워크 있어 중구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한 길을 걷겠다”고 중구청장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한밭종합야구장과 관련해서는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하는 게 맞다”고 했다.
손희역 의원은 이날 예정돼 있던 시의원 재도전 기자회견을 13일로 미뤘다.
손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제가 그동안 표명해왔던 입장과 마찬가지로 시의원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대덕 제1 선거구(오정, 대화 법동) 시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송대윤 시의원 예비후보는 “저는 유성 제2 선거구에 나온다. 유성구나 대전 지역 내에 여러 일이 있는데 사업 추진을 좀 더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시민을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 통해서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밭종합운동장과 관련해서는 “시장 후보 간에 서로 흠집 내기 하면 안 되고, 장종태 시장 예비후보에게는 한밭종합운동장이 왜 대안이 없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