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의 감소폭은 축소됐으나 소비 증가폭은 줄었다.
1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내놓은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2월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은 -6.7%로, 전달(-7.6%)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세부적으로 고무·플라스틱이 16%로 전월(-6.8%)과 반대로 증가로 전환됐다.
이어 기계장비(-31.8%→-18.8%) 및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75.5%→-64.5%)의 감소폭이 축소됐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40.6%→10.5%)는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백화점 판매(80.3%→50.2%)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대형마트 판매(3.7%→-27.5%)는 감소로 전환됐다.
3월 중 대전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전월(3.7%)보다 높아졌다. 석유류(19.4%→31.8%) 및 개인서비스(4.1%→4.4%)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주택매매가격은 -0.08%로 전월(-0.08%) 수준의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전세가격(-0.21%→-0.1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2월 세종지역 실물경제는 소비가 감소로 전환되고, 수출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월(17.5%)에서 2월 -13%로 감소세로 전환됐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15.3%→-22.3%)는 감소폭이 확대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2월 3.8%→3월 4.4%)은 전월보다 높아졌고, 주택가격 상승률(1월 -0.78%→2월 -0.5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충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2월 중 2.7%로 전월(-3%)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전자·영상·음향·통신(2.1%→22.0%)의 증가폭이 확대 되었으며, 고무·플라스틱(-8.6%→3.0%)은 증가로 전환됐다.
대형소매점(1월 10.4%→2월 -11.8%)은 감소로 전환되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17.5%→-14.5%)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2월 3.9%→3월 4.5%)은 전월보다 높아졌다. 석유류(21.1%→32.3%) 및 개인서비스(3.8%→4%)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