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허태정 시장은 페이스북에 “어제저녁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 방침을 발표했다. 모든 후보에게 경선 기회를 제공한다는 중앙당의 방침을 존중한다”면서 “공정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불확실한 경선 여부에 많은 분이 걱정해주셨다. 저 장종태는 허태정 시장과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14일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대전, 세종, 충남, 전북, 제주 등 6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김태년 공관위원장은 “경선 지역 6곳 가운데 광주와 대전, 충남, 제주는 2파전, 세종과 전북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고 했다.
충청권인 대전은 허태정 현 시장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충남은 양승조 현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경선을 치른다.
세종은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선호 현 세종시당 부위원장이다.
충청권 모두 ‘권리당원 50%·일반여론 50%’ 경선 룰이 적용된다.
3인 경선이 치러지는 세종은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한 충북 결과는 다음 회의 때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