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8일 충남 보령 주산농협 관내 육묘장에서‘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농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성희 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어기구 국회의원,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이 동참하였으며, 농촌일손돕기의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중앙회는 일선 농축협에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했다.

연이어 일손돕기에서 동참한 범농협 임직원들은 벼농사의 기본이 되는 못자리를 설치하고, 농장 주변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은 올해 영농지원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등을 통한 연인원 208만명 지원 ▶체류형 영농작업반 신설(지자체와 협력하여 도시 유휴인력의 농가 일손지원사업) ▶법무부 사회명령대상자 인력지원과 같은 민관 협력 등 각종 농촌 인력 지원체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농협은 인건비 상승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농업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더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영농지원방안을 추진하고, 농촌일손돕기 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임직원들은 매년 전사적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동참하여 왔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제한되는 등 인력난이 가중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11만 6천명이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