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에 선정된 '우리동네 미술관'은 AI를 기반으로 정보통신(ICT)을 활용해 데이터화 된 미술자료를 동네 곳곳에 단말기(키오스크)로 설치하는 스마트미술관이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미술의 역사와 자료가 담긴 AI 기술 기반 체험 단말기를 대전시립미술관, 중구청, 동구청, 한밭도서관, 송촌도서관 등 총 5곳에 6대를 설치했다.
단말기에는 1900~1980년대 대전미술사 자료에 대해 연도와 장소, 작가, 활동내역 등으로 분류한 디지털 콘텐츠가 구축됐으며 시민은 일상에서 대전미술 역사를 이해하고 풍부한 지역문화를 향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 '메모리 샷'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즐거움을 더한다.
19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공간을 배경으로 대전 역사의 한 장면에 자신이 담긴 사진을 찍어서 기억의 가상경험을 창조할 수 있다.
선승혜 관장은 "우리동네 미술관은 최첨단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복합한 공감문화로 예술 DB와 AI 활용은 작은 역사의 축적으로 긴 역사를 이뤄 내는 공감문화의 실현"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지속적인 지역미술사 연구와 자료 수집을 위해 시민들의 자료 기증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042-120) 또는 미술관 대표 이메일 (dma1998@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