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장은 시의회 기자실에서 “오늘부터 허 시장 경선 캠프에 합류하고, 재선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면서 “캠프 직함은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허 시장은 지난 4년간 시정을 무난하게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전반기 의장을 할 때, 허 시장과 호흡이 잘 맞았다. 그가 4년을 더 이끌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뜻하지 않게 대전 시티즌 문제에 휘말려 자숙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자제해왔고, 제가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부분도 있다”면서 “대법원 재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정해지면, 원팀 정신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