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시의회 기자실에서 “컷오프가 어떠한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인지 납득할 수 없고, ‘경쟁력 있는 후보로 지선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당의 입장과도 배치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구청장 출마 입장 표명 기자간담회, 공식 출마 선언 때도 지역위원장의 권유를 받아들였다. 중구 발전을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시의원 재선에 머무르지 않고, 후배에게 시의원 공천을 양보하고, 중구청장 선거전에 합류한 저에게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공관위의 발표 이후 저는 밤 10시경 바로 대전시당과 중앙당에 이의신청과 함께 공정한 재심을 요청했다”면서 “지난 총선 때도 17개 동 중 6개 동을 이겼는데 제 지역 4개 동에서 이겼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에 충분히 기여했고, 작년 당 대표로부터 포상도 받았다. 이런 게 다 반영됐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공관위의 답변을 듣고 나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당 관계자와 원용철 대전시당 공관위원장은 “위원장, 위원 14명이 중앙당의 심사 기준에 따라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업무수행 능력 등을 평가하고, 여론 조사 등을 종합해 점수를 매겼다”면서 “철저히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