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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우주청 경남 사천 확정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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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26 17:00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항공우주청 설립 부지를 경남 사천으로 확정됐다는 논란에 대해 "인수위가 공식적으로 확정해 입장은 내놓은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25일 한 언론매체에서는 "인수위가 23일 항공우주청 경남 사천 입지를 확정하고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경남 사천으로의 입지로 결정된 이유는 '당선인이 직접 약속하신 것은 거의 그대로 간다'라는 것.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2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시는 우주청 설립의 필요성과 대전에 입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인수위에 하고 있으며 (우주청 대전 입지를) 명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인수위가 약속한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우주청을 포기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의 당선 이전부터 우주청의 대전입지를 강조해왔던 대전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바람직한 우주분야 거버넌스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도 "대전·충청 지역이 우주 관련 전공 분야를 가진 대학, 우주분야 주요 기업체와 연구기관 등이 충청권에 집중돼 있다"며 대전·충청으로의 우주청 입지가 재차 확인된 바 있다.

허 시장은 "이는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그리고 양 후보가 공동으로 우주청 대전 설립을 유치를 건의하는 것을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양당간의 협력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6.1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주청을 대전 입지를 위해서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 인수위는 오는 28일 대전을 찾아 '충청권 지역공약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전 7개 공약과 세종 7개 공약이 발표될 계획이며 당선인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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