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회복에 들어간 가운데 얼어붙었던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심리가 회복하고 있다.
기준선(100) 아래로 떨어졌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돌아온 것.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가계대출·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택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큰 폭으로 치솟았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4.4로, 전월(98.6)보다 5.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3월 오미크론 여파로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달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로 소비심리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란 장기 평균치를 100으로 기준하되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생활형편CSI(93)와 생활형편전망CSI(96)는 전월대비 각각 6P, 3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8)는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소비지출전망CSI(116)는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가늠하는 현재경기판단CSI(75)는 전월대비 6P 상승하고, 향후경기전망CSI(89)는 7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93) 및 금리수준전망CSI(141)는 전월대비 각각 6p, 7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서 현재가계저축CSI(93)과 가계저축전망CSI(97)는 모두 1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3) 및 가계부채전망CSI(102)는 전월대비 모두 1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52), 주택가격전망CSI(116)는 전월대비 각각 2p, 8p 상승, 임금수준전망CSI(115)는 전월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