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구청장은 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선언 간담회를 열고 “항공우주청의 경우, 청 단위 하나가 지어지는 건 큰 계획인데, 이 시기에 벌써 우주청 입지를 결정하는 건 문제 있다.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심도 있는 분석을 한 후에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7기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다 만족할 수는 없지만, 유성구는 큰 현안이 다 정리됐다. 하수종말처리장, 온천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등이 그렇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민선 7기에서 내세운 큰 공약 방향은 기반이 잡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에는 스타트업 파크라던지 온천관광특구 사업이 시설 인프라를 갖춰가기 시작할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유성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기후위기 등 모든 도시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할 현안이 남아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전환은 사람과 기술의 문제인데, 구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기술과 사람을 융합해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28일 오후 후보로 등록하고, 내달 9일쯤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시·구의원 등 지방의원 후보가 결정되면, 공동으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