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현 동구청장을 확정해 발표했다.
비대위는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가 무효(응답 기준 200명 이하)가 된 동구를 권리당원 투표를 100% 반영해 후보자를 결정했다.
개표 결과, 황 구청장이 57.18%를 얻었고, 남진근 시의원이 42.82%를 얻었다.
황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지난달 22일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 본격 행보에 나섰다.
황 청장은 “동구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재선에 도전한다”며 “그동안 구민과 함께 만들어온 동구의 천지개벽 시대를 완성하겠다”며 출마 각오를 밝혔었다.
대전 출생인 황 청장은 보문고,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4선 동구의원, 동구의회 의장,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