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임기를 마친 박범계 국회의원은 13일 오전 시의회를 찾아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지만 이번 취임사에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시 발전은 국가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이 녹여져 있는 국정 철학에 의해 발전을 이뤄웠는데 후퇴할까봐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에 지금의 불통과 독주를 견제해야 하며 이번 지선에서 국가균형과 지방분권이 중요한 이슈, 중요한 중심 의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태정 후보는 제 2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즉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책임정신을 최대한 발휘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동안 장관직 역임 등의 경력을 다 잊어버리고 초선 같은 마음으로 대전의 발전, 대전 서구 발전에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운동이 개시되면 골목골목 마다 최선을 다해서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항공우주청 유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항공우주청은 항공우주연구원이 수십년 간 존재한 대전에 만들어지는게 맞다. 회기가 시작되면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의지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