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에 위치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개최된 선대위 발대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등 대전 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기현 선거대책위원장은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하려면 손발이 척척 맞는 대전 일꾼이 세워져야 하는데 이번 지선에 반드시 전원 당선해 국민의힘이 대전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자"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장우 후보는 당이 어려울 때 헌신하셨던 분인 만큼 윤석열 정부에서도 당도 이장우 후보가 추진하는 일이라면 우선순위를 두고 꼭 도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대통령만으로는 나라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 구청장과 시·구의원 모두 선거에서 좋은 성과가 있어야 대전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시장에 의해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기업도 떠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우리가 바꿔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호흡할 수 있는 사람, 직통으로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시장, 구청장이 돼야 한다"며 "이번 지선에 확실하게 승리해 정말 일 잘하는 시장과 구청장이 어떤 사람인지 국민의힘 후보들이 보여드리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김인식 전 의장과 윤용대 대전시의원도 참석했다.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두 분은 민주당이 상식과 공정을 망가트린 것에 대한 분노와 절망감에 대해 희망을 갖고 오셨다"며 "힘을 합쳐 이장우 후보, 5개 구청장 후보 모두 당선시켜 대전을 확 바꿔버리자"고 강조했다.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는 김인식 전 의장과 윤용대 대전시의원의 국민의힘 공동 입당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