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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 6.1지선 인터뷰]-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

“공정한 배움, 청렴한 대전교육 펼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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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17 16:56
  • 기자명 By. 노다은 기자
■출마 배경은
낙선 이후 출마를 생각하지 않고 대전교육연구소 활동에 주력하면서 대전교육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선거가 나의 개인적인 바람이 아니라 대전교육에 변화를 원하는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들의 바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교 현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자유롭고 민주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학생들의 개성을 발견하고 역량을 키워주는 곳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교사는 더 이상 단순한 지식전달자라 아니라 학생들이 살아갈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안목과 통찰력을 키워주는 조력자이자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주고 학생 스스로가 독립적인 인격체가 되도록 도와주는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라는 물리적 공간을 창의적인 배움에 맞게 재구조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요 핵심 공약은
첫째, 참여와 소통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독립이 보장된 상시적인 청렴시민감사관제 운영 ▲교육 부패·비리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시행 ▲다양하고 공정한 승진·전보제도 구축 ▲사립학교 비리척결과 비리재단에 대한 강력한 제재 ▲교육 주체들(학생·교사·학부모)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교육수다방 운영 등을 공약합니다.
둘째, 기초미달학생 없는 대전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책임보장 지원팀 구성 ▲느린 학습자에 대한 진단 평가 실시 및 개별 맞춤형 지원책 마련 ▲보충수업 강사 지원 ▲학교 책임으로 기초미달학생 학업성취를 위한 보충수업 강화 등을 공약합니다.
셋째, 학생 인권과 교사의 교육권을 책임 보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제정 ▲학생 대표의 학교운영위윈회 참여 보장 ▲‘대전 학교자치 조례’ 제정 ▲학생회·학부모회·교사회·직원회 법제화 추진 ▲‘교권보호조례’ 제정 ▲교사의 교권 침해, 폭력 피해 등에 대한 교육청의 강력 대응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정당한 업무 수행에 따른 사고에 대한 법률적 지원 ▲상시적 교원 상담 창구 운영 등을 공약합니다.

■지역 교육계 현안과 그 해결 방법 :
대전교육은 ▲청렴도 6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 ▲줄어들지 않는 지역별 교육격차 ▲스쿨미투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전시성 교육행정 ▲과밀학급 ▲학교 없는 도시개발 ▲코로나19 대응 시 책임 전가 ▲학생인권조례 미제정 등 여러 교육 민원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통한 시스템화된 청렴 문화 구축 ▲원도심 학교에 대한 적극적 투자 및 방과후학교 등 지원 강화 ▲스쿨미투 대책위원회 운영 ▲각종 시범·선도·모델·연구학교 등 공모사업 축소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감축 ▲신도시·재개발지구 적극적 학교 설립 및 증축 ▲시교육청 산하 감염병 컨트롤 센터 운영 ▲학생인권조례, 학교자치조례 제정 등의 정책이 긴요합니다.

■표심 공략을 위한 필승 전략은
교육 전문가로서 산적한 지역 교육민원을 해결하겠습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신도시·재개발지구에 학교를 신축하거나 증축하고, 학교공간을 혁신하여 체육시설을 방과 후에 주민에게 개방하겠습니다. 저는 유일한 중도진보교육감 후보로서 대전교육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보교육을 표방한다는 것은 교육 발전을 위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하는 교육이 아니라, 정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킬 후보로서 저는 진보적인 교육감이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중도진보(1) vs 보수(3)의 구도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을 살릴 저, 성광진의 진심을 널리 홍보하고, 산적한 지역 교육민원을 파악해 그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저의 필승 전략입니다.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저는 공약만 거창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 없는 교육을 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격차는 더 심해졌고 사회적 관계망에서 소외되어 방황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에 저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넘어 ‘공정한 배움 청렴한 대전교육’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진심을 다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고, 삶을 가꾸는 교육’을 하겠습니다. 이제 대전교육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따라갈 때입니다. 저, 성광진,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교육감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누가 대전교육을 살릴 적임자인지 정책과 홍보물을 보고 냉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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