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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캠프 절박한 심정으로 너도나도 '내가 양승조'

민주당 문진석 "제가 양승조가 되어 열배 천배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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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19 07:20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왼쪽부터 박수현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사진=장선화 기자)

코로나19 확진,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비대면 선거운동 돌입’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양승조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으로 도민들을 일일이 만나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 그러나 충남도민을 믿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8일 오전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총괄선대본부장(문재인 전 대통령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참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이같이 알렸다.

박 선대본부장은 최근 여론조사에 “양승조 충남지사는 소리 없이 민선 7기를 이끌어갔고 내 삶에 변화, 우리 지역의 발전과 비전을 확신할 수 있는 성과가 있었기에 회복 탄력성이 충만한 여론조사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캠프투입 배경에 대해서는 “청와대 대변인과 소통수석 등의 재임에 따른 인지도를 바탕으로 결집력과 호소력을 후보가 판단했을 것”이라며 “충남도민을 섬기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절박한 심정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문진석 국회의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사진=문진석 블로그)
왼쪽부터 문진석 국회의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사진=문진석 블로그)

이에 앞선 17일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가운데 진행된 ‘천안시용광로선대위결의대회’에는 300여명의 지지자와 당원들이 모여 승리에 대한 열망과 열의를 불태웠다.

천안시 용광로선대위는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내가 양승조'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때로는 계백 장군의 각오로, 때로는 안중근 의사의 비장함으로 천안시민에 달려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전환된 가운데 선거캠프가 강력응집을 보인 것이다.

문진석(천안갑) 국회의원은 "용광로선대위 구성을 계기로 원팀 정신으로 충청의 넉넉한 자산이자 민주당의 큰 경쟁력인 양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양승조 한 번 더’를 외치며 선대위 단결을 이끌었다.

이날 저녁, 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 시절 아버님을 잃었지만 형제들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양 후보의 코로나19확진 격리기간에 제가 양승조가 되어 열배 천배 뛰겠다"며 비장한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충남지사 선거에선 2주 전과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 경합 양상을 보였다. 최근 양승조 후보는 44.7%, 김태흠 후보는 40.3%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3.4%포인트(p)) 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천안시용광로선대위 결의대회에서 지지자들이 '내가 양승조'라고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장선화 기자)
천안시용광로선대위 결의대회에서 지지자들이 '내가 양승조'라고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장선화 기자)

한편 지난 17일 오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거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양 후보는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24일까지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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