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더불어민주당 )은 19일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집권 초기, 통합과 협치가 사라지고 독선과 독주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국민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새정부의 독선과 독주에 대한 분명한 경고와 견제를 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사에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면서 “이는 노무현, 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께서 어렵게 쌓아올린 균형발전, 지방분권의 가치를 전면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대전과 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해 대전 인재들의 취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때만 충청에 구애했지만 집권 초반 돌아온 것은 ‘항공우주청 사천 입지’라는 박탈감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선거와 관련 충청권이 전체 판세를 좌우하는 주요 전략지역임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지방선거 기간 내내 대전에 상주하며 서구는 물론 대전 전역, 골목까지 누비며 유권자에게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겠다”면서 “대전과 충청권의 선거결과가 지방선거 전체적인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4년 치밀하고 안정적으로 대전시정을 이끌었다”면서 “대전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다시 한 번 책임질 수 있도록 허태정 시정 2기를 기필코 출범시켜야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의원은 공식선거운동 첫날 오전 7시 30분 서구 경성큰마을네거리에서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13일 간의 공식선거운동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