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경훈 “행복한 중구 만들겠다”-김광신 “정체된 중구 확 바꿀터”

대전 중구청장 후보 캠프, 아침인사로 표심잡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5.20 18:42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20일 오전 중구청장 김경훈 후보 캠프(위)는 중구청 앞에서, 김광신 중구청장 후보 캠프 태평오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했다.(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둘째날인 20일 대전 중구청장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경훈 후보는 중구청 정문 앞에서 허태정 시장후보와 함께 아침 인사를 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 후보는 "저는 중구의 토박이로서 3대가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도에 땅 투기하고 중구에 전입신고 한지도 몇 개월 채 되지 않은 후보보다는 저를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이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고, 백세 시대에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곳, 중구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저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시각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 캠프도 태평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현재 중구는 정체돼 있고 변하지도 않았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 기분 좋은 변화, 강한 변화로 중구를 확 바꿀 수 있는 후보는 김광신 후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 김광신을 선택해 달라"고 했다.

유세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시민은 엄지 척과 함께 "수고하십니다"라는 말을 건넸다. 반면 시끄러운 노랫소리에 얼굴을 찡그리고 지나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택시운전사 A씨는 "관심이 없는데 시끄러운 선거 로고송 때문에 심란하다"며 "정치인들은 저게 일이어서 이해는 하지만 빨리 선거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씨는 "정치인들은 필요할 때만 주민들을 찾는 것 같다"며 "선거에 돌입하면서 허리 굽히고 표 구걸하는 게 싫다"고 했다.

C씨는 "정치를 많이 알고있지는 않지만 투표 용지에 한 번호 후보들을 찍진 않을 것이다"며 "후보들의 공약을 면면히 살펴보고 고민한 다음 후보를 선택 할 것이다"고 했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확인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정책선거가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보고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에게 투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