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22일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체육재정 지원 조례 제정 등 도내 체육인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체육지도자들이 충북의 명예를 위해 흘리는 땀방울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체육지도자의 경우 호봉제 도입과 수당 현실화를 추진하고, 연 단위 계약에서 점차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체육회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공청회 등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체육재정 지원 조례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앞서 실내테니스장 등 국제 규모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종목별 체육 인프라 확충, 체육관 등 학교시설 개방,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주말인 21일 김 후보는 괴산군을 비롯해 증평군, 보은군, 청주시를 돌며 지역 후보들과 합동 거리유세를 펼쳤다.
특히 김 후보는 고향인 괴산군 청천면을 찾아 "작년부터 고향에 내려와 농사를 짓고 생활하면서 농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인력은행을 만들어 심각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도내 대표 관광지, 상가 밀집 지역, 경로당 등에 최대 10기가(G) 속도의 프리미엄 와이파이(Wifi)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5G 기지국 확충과 함께 도내 어디서든 요금제 부담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일류 공공와이파이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역시 21일 “반려동물의 휴식·놀이 공간과 동물보호·복지 공간, 반려견 학교 등을 한곳에 모은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의 반려동물 수가 20만 마리로 추정되는 등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이 테마파크를 반려견 산책로·운동장·카페, 유기견 지원센터, 동물병원, 반려동물 관리사와 애견 훈련사를 양성할 반려견 학교 등으로 꾸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 후보는 지난 17일 반려동물 내장칩 최초 등록비 70% 지원, 반려동물 중성화 비용 70% 지원, 반려동물 전담팀 구성 등의 공약을 내놨다.
노 후보도 주말인 21일 증평지역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하며 "여기 나온 모든 후보를 당선시켜 충북과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 모인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율동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또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측 운동원은 주변의 눈길을 사로잡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