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에서 여당과 야당이 6·1 지방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은 22일 갤러리아타임월드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와 유세전을 펼쳤다.
행사에는 박범계·조승래·황운하 등 지역 국회의원, 허태정 시장 후보를 비롯해 5개 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대전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갈 사람 누구인가. 허태정은 일해왔고 앞으로 일하고 성과를 낼 것이다”면서 “시장 혼자 잘해서 될 일이 아니고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이 잘해야 한다. 민주당이 사심 없이 일 잘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선 때 국민의 선택 받지 못했다. 민주당이 환골탈태하고 책임 완수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도 중구 으능정이 이안경원 앞에서 시·구청장 후보 합동 연설을 진행했다.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은 “지난 3월 9일 우리는 공정과 상식을 지켜냈다. 모두 모여서 6월 1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전 정권을 심판하자”고 외쳤다.
이들은 “이장우 후보가 시장이 되고 대전을 바꾸려면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를 당선시키면 이장우가 시장이 돼서 대전 확 뒤집어 놓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방 권력을 교체해서 우리가 사는 대전을 새로운 초일류 미래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게 바로 대전 아닌가. 압도적인 표로 대전에서 승리하자”고 했다.
이 자리에는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 이장우 시장 후보, 5개 구청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