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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잡기’...대전교육감 선거 열기 ‘후끈‘

대전교육감 후보들, 각종 교육공약으로 유권자들 표심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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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24 15:58
  • 기자명 By. 노다은 기자
왼쪽부터 설동호, 정상신, 성광진, 김동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 왼쪽부터 설동호, 정상신, 성광진, 김동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충청신문=대전] 노다은 기자 = 지역 교육계 수장 자리를 놓고 6.1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6.1지방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교육감 선거에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정책과 판단이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3선 도전에 나선 설동호 후보는 수년간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재임기간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며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시민들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설 후보는 유권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 내 생태전환교육 체험장 구축, 학생성장 중심 맞춤형 미래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 5대 교육정책방향의 핵심과제와 세부이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지역 첫 여성교육감에 도전하는 정상신 후보도 지역민 접촉을 늘리고 있는 형국이다.수십 년간 쌓은 풍부한 학교 현장 경험과 온화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지지세 확대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

특히 정 후보는 24일 대전교육청 이전 계획을 발표해 기존 교육청을 학생들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청사 문제는 신축이 아닌 유성구의 대전교육정보원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그는 인재육성 및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강화를 핵심공약으로 내놨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문화 조성, 희망교육 실현 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학생문화센터 건립,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 학교-지역 협력 문화 시스템 구축, 공립 대안교육 설립,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설 후보에 맞서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은 여러 단체들과 정책협약을 맺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성 후보는 도마·변동 등 재정비촉진구역 초등학교 신설 등을 구체적으로 피력해 시내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그는 청렴한 대전교육, 학생 인권·교사 권리 보장, 장애인평생교육원·미래시민교육원 설립, 소규모 학교 급식비 지원 확대 등의 공약을 준비해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동석 후보도 현 대전시 교육의 변화를 주장하며 표심 얻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 후보는 21년간의 대학교수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전문가이자 학자로서의 면모를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교육감 후보들이 각종 교육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총력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기대감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모(22)양은 “사교육이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어 줄 수 있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을 할 수 있는 후보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이모(42)씨는 “교육계 만큼은 진보와 보수로 갈라져서는 안된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자 대결로 치닫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학생, 학교, 학부모 모두를 보듬을 정책방향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표심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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