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하루 단위 또는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기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과 긱몬이 20대 이상 성인남녀 2005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초단기 알바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86.7%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직장인 집단에서 초단기 알바 경험자가 90.3%로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생(88.2%), 대학생(87.2%), 취업준비생(8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초단기 알바의 목적으로, 대학생 집단 내에서는 ‘학업 때문에 고정 알바를 오래하기 힘들어서(30.1%)’라는 의견이 제일 많았다. 직장인들은 ‘월급 외에 추가 수입이 더 필요해서(27.4%)’가 다수를 차지했다.
초단기 알바 경험자가 했던 일의 종류는 ‘서빙과 매장관리’가 응답률 3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와 영업 ▲배달과 배송) ▲청소와 주방보조 ▲물류와 상하차) ▲전문 프리랜서 업무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또한 초단기 알바 경험자들에게 ‘또다시 초단기 알바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68.4%의 응답자가 ‘기회가 있으면 종종 할 계획이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경험자들에게 초단기 알바의 장점을 조사한 결과 ▲내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46.6%) ▲본업에 지장 없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38.5%)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요구하지 않아 쉽게 일을 구할 수 있다(31.5%) 등의 장점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