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괴산 출신 탈렌트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장정희 씨는 무대에 올라 이차영 후보와 처음 만났을 때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오래 전에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살아본 사람은 고향이 잘 되는 것만 바라고 있고, 우리 괴산인이 서울에서 대접받기 위해서도 고향 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일 잘하고 마음이 따뜻한 이차영 후보를 전폭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서 정성엽 공동선대본부장은 송인헌 후보의 공천과정에서의 비민주성과 부도덕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송인헌 후보는 무슨 말 못할 비리가 있기에 밀실공천을 진행했는지 밝혀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정 본부장은 “부도덕한 후보, 공무원 재직 시 지탄받은 후보를 괴산군수로 뽑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송인헌 후보가 항간에서는 ‘갈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며, “세 번 떨어져 배고픈 후보가 군정을 바르게 이끌 수 있겠느냐? 고 반문하며, 부정과 부패한 인물이 괴산을 이끌어갈 경우 괴산은 퇴보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송인헌 후보의 동생이 11개 읍∙면장들에게 ‘선거에 개입하지 말리. 선거 후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협박 아닌 협박 문자를 보냈다”며, “본인도 모자라 동생까지 나서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을 중상모략하는 작태를 신랄히 비판”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송인헌 후보는 마치 자기가 당선이라도 된 양 거들먹거리고 다닌다는 시중 여론이 많음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있었던 2가지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번 선거는 말만 하는 후보가 아니라 일 잘하는 후보를 뽑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차영 후보는 송인헌 후보가 2021년 괴산군 예산 6,585억 중 2천 억 정도가 중부내륙철도 예산이라고 거짓 주장을 한 점을 지적하며, ‘예산전문가’라 자처하면서 자기 주머니와 남 주머니도 구별 못하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괴산에 폴리텍대학을 유치하겠다고 선거공보물에 싣기까지 했다가, 이차영 후보가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중원대학교에 관련 학과를 신설해 지원하면 될 것이라고 반박하자, 그 다음날 공약을 철회했다고 지적하면서, ‘무조건 질렀다가 아니면 말고’식 행정을 펼치겠다는 후보가 과연 자격이 있느냐 고 반문했다.
이차영 후보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관수 관련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잔류농약을 철저히 분석하여 순정농부 인증마크제를 실시하며, 농기계 임대 시 운반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어르신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월 4회 무료택시 이용권을 제공하고,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복지 분야에서 힘들게 고생하고 계시는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며, 체육인 동호회가 시설을 사용할 경우 사용료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해외에 거주하는 700만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내고향 괴산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수산식품단지와 연계한 낚시산업 융∙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전국낚시대회 및 축제를 개최하고, 서울∙제천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20만 괴산인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실시해 괴산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워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차영 후보는 괴산전통시장 연설 후 장정희 탈렌트와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와 함께 괴산 읍내를 구석구석 돌며 귀중한 한 표를 자신에게 찍어줄 것을 호소했다.
김병찬 아나운서는 “괴산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을 보고 뽑아야 한다”면서 “일 잘 하고 깨끗한 이차영 후보에게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괴산군민의 마음을 울리는 지지 유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