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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번, 국민의힘은 2번 여·야 후보자 번호가 왜?

첫 지방선거서 민주 1번·국힘2번···캠프에서도 번호 알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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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30 15:28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모형 사전투표용지 점검 (연합뉴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모형 사전투표용지 점검 (연합뉴스)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 치러지는 6·1 지방선거 출마 후보 기호를 두고 일각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대전에 사는 한 유권자는 30일 “여야가 바뀌어서 국민의힘이 1번, 더불어민주당이 2번인 줄 알았는 데 그게 아니라고 하니 자칫 혼선이 생길 수 있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 후보 캠프도, 이장우 시장 후보 캠프도 1번 허태정, 2번 이장우 알리기에 안간힘이다.

허태정 캠프는 로고송에서 일꾼론을 앞세우며 1번 허태정 후보를 선전하고 있다.

지난 25일 대전을 방문한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이 2번이다. 2번 이장우 후보에게 힘실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선거와 지방의원선거 후보자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으로 국회에서 의석을 가진 정당의 후보자, 국회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정당의 후보자, 무소속 후보자 순으로 정한다.

의석을 보유한 정당의 후보자 가운데서는 의석수가 많은 순으로 기호를 정한다.

의석이 없는 정당은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무소속은 관할 선관위 추첨으로 기호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회 의석수가 가장 많은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1번, 국민의힘은 2번, 정의당은 3번이다.

5명 이상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갖고 있거나 직전 대통령 선거·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당에만 통일된 기호를 부여한다.

이 때문에 3개 정당만 1~3번을 쓸 수 있는 것.

3개 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후보를 내지 않더라도 1~3번 기호는 다른 정당이 사용할 수 없다.

시·군의원 선거에서는 같은 정당 후보자는 정당 번호와 함께 당에서 정한 순서에 따라 ‘가나다’를 사용한다.

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특정 정당 번호를 찍기보다는 인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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